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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지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은 중국 민간채권의 등급 평가가 불투명하고, 정부도 부실 국유기업에 대한 채무 불이행에 지나치게 관대하다고 지적해왔다. 최근 들어 등급이 높은 대형 회사들이 반복해서 상환불능에 처하면서 이같은 지적은 설득력을 얻게 됐다. 중국 대표 반도체 국영기업인 칭화유니그룹은 지난 12월 만기가 도래한 14억위안 덩치의 회사채를 상환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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